[에그반 담배스트와 Tobacco juice] 말보로 레드.
주의 : 담배는 해악입니다. 피지 마세요.

그리고 담배는 '기호 식품'이므로 음식밸리로 보냅니다.





Tobacco juice : 담배 때문에 갈색으로 변한 침.





[분위기 좀 내봤습니다.]



03. 말보로 레드.


짧은 양담배 역사여서 양담배는 이걸로 한동안 바이바이.

한동안은 정발판 담배 감상으로 고고 합니다.

구하기 쉽기도 하고 말이지요.




뭐. 사실은 이 녀석도 양담배는 양담배입니다.

필립 모리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담배이지요.



다만 우리나라에 정식 발매되는 담배이므로 양담배라고 하기는 조금 뭐할지도요.





언뜻 보면 '말보러' 가자는 건가.. 해서 말보로 인가 싶지만...

이 담배의 이름에는 비화가 있다고 합니다.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의 줄임말이 말보로라는 건데요.



뭐. 이 이야기는 워낙 유명하지요.



이야기 다시 쓰기 귀찬으니 네이버에서 복사 붙여넣기 신공으로 붙여넣겠습니다.



1800년대 말...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의 MIT공대의 전신인 학교를 다니는 가난한 고학생이 있었는데...
지방유지의 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여자측 집안에선 둘 사이를 무지하게 반대해서...
둘을 갈라놓기 위해 여잘 멀리 친척 집에 보내버렸습니다.
남잔 그녀를 찾기위해 몇 날 며칠을 헤매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결국 그녈 만났습니다.
터덜터덜 그녀 집앞으로 갔는데...
마침 그 날 그녀가 집에 돌아오는 날이어서..
둘은 집앞에서 반갑게 해후를 했습니다.
여자가 말합니다.
'나 내일 결혼해... '
남자는 '내가 담배 한 대 피우는 동안만 내 곁에 있어줄래?' 라고 말했고...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습니다.
그 당시 담배는 지금처럼 필터가 있는 담배가 아니었습니다.
잎담배였습니다... 종이에 말아피는...
몇 모금 빨면 금새 다 타들어가는...
짧은 시간이 흐르고 여자는 집안으로 들어갔고...
둘은 그걸로 끝이었죠 ...
그 남자가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후에 친구랑 동업을 해서..
세계최초로 필터가 있는 담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구 백만장자가 됐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남잔 그 여자 소식을 들었는데...
남편도 죽고 혼자 병든 몸으로 빈민가에서 외로이 살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남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하얀 벤츠를 타고 그녀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나와 결혼해 주겠어?'
여자는 망설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남자는 다음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죠.
다음 날 남자가 그녀를 찾아갔을때 발견한 건 목을 매단 채 죽어있는 그녀의 싸늘한 시신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남자는 자기가 만드는 담배에 Marlboro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
의 약자.. Marlboro.....




아주 멋진 이야기입니다......













....만 사실 쌩구라입니다.




필터 담배가 개발 된 것은 1950년 말보로가 나오기 훨씬 전이며. 현재와 같은 형태의 필터담배가 개발된 것은 1931년 벤슨 엔 헤지 사의 팔리아멘트부터이지요.

개다가 말보로의 초반 이미지 광고는 카우보이.




전혀 저런 로맨틱한 이야기가 끼어들 수가 없습니다.




아마 이야기 만들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이겠지요...

뭐 어찌 되었든 아름다운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 담배는 타르가 8.0, 니코틴이 0.70mg들어있습니다. 물론 정발판의 이야기입니다. 미국발매판은 이것보다 확실히 독합니다. 미국발매판 말보로 레드의 경우엔 럭키스트라이크와 비슷한 정도의 타르와 니코틴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같았을 겁니다.
[정정 : 블랙데빌과 동일합니다. 럭스보다는 훨씬 약합니다]


이 녀석의 맛은 우선 독합니다. 그리고 씁니다.

부드러움이란 전혀 없습니다. 독할 뿐입니다. 연기자체도 그리 부드럽게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래 피다보면.. 럭키스트라이크를 피고 피면, 단맛이 느껴질 때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독한 담배입니다.



카우보이의 거친 맛이라고나 할까요? 단 하나만 말하면. 저는 이 담배만한 정말 담배같은 맛이 나는 담배를 본 적은 없습니다.

말보로 레드를 피다보면... "내가 담배를 피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블랙데빌의 경우 "내가 지금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고 있는겐가....?"하는 생각이 나고...

럭스의 경우 "으음.. 보리의 구수한 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녀석은 정말로 "내가 담배를 피고 있구나..."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정말로 담배다운 담배의 맛을 찾는 분이라면 저는 말보로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다만.. 몇몇 분의 경우 비린맛이 난다. 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정 : 비린 맛은 던힐이었습니다.. 이런 실수를....]





디자인의 경우에 저는 정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정말 간지나는 디자인입니다. 말보로 레드의 경우 빨간색과 흰색이 그려진 것이 마치 고딕 디자인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면서도 카우보이틱한 그런 디자인이지요. 정말.. 사나이 다운 느낌이랄까?


럭스가 아기자기한 매력임에 비해. 블랙데빌이 장난감 같은 느낌인 것에 비해. 말보로 레드는 정말.. 멋집니다.

디자인은 정말 최고. 예전에 저는 다른 담배를 말보로 레드 곽에 넣어가지고 다닌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 디자인은 정말 멋지죠.





이 담배는 정말 멋진 담배입니다. 담배다운 담배!!!를 추천하라고 한다면 저는 어떤 망설임도 없이 이 말보로 레드를 추천하겠지요. 다만, 우리나라에서 이 녀석에 대한 이미지라면... "독한 담배." "담배에 미친 놈들만 피는 담배." "몸생각 안하냐?"라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저로서는 조금 슬픕니다. 꽤 멋진 담배인데 말이죠....
by 반하스트 | 2007/06/25 21:51 | 담배(금연중)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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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희진 at 2007/06/25 22:05
흠...난 원래 말봐라 멘솔폈었....
특이한 취향이라는 소릴 많이 들었었지...
Commented by 청정소년 at 2007/06/25 22:07
담배다운 담배군요..
여러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타치코마 at 2007/06/25 22:10
저 말보로 이야기는 개구라라던데...
Commented by 아키라 at 2007/06/25 22:14
말보로 뭐 담배 안피는사람도 다 알법한 담배[..]
Commented by 골디 at 2007/06/25 22:22
타바코쥬스.......
Commented by NHK에 at 2007/06/25 22:54
이거이거 계속보다간 끊었던 담배의 길로 다시 빠져들듯한 느낌이... -_-
Commented by 슈리첼 at 2007/06/26 00:47
말보로 애용자......
Commented by 메피 at 2007/06/26 07:59
저 위에 이야기를 만들어낸 호사가에게 찬사를~ ^^
Commented by 半分の月 at 2007/06/26 08:46
이야기가 말도 안되는 것 같아서 내렸는데 역시(...)
Commented by 라인델프 at 2007/06/26 17:16
[....] 파닥 파닥
Commented by 팔랑귀 at 2007/07/01 13:27
저도 말레 애용자....
Commented by raff at 2007/07/07 04:14
말보로레드,미듐 정말 좋아합니다. 젤 첨 고1때 담배란것에 불을 붙이고 한모금 빨아들인건 버지니아 였지만 그후부턴 말보로레드.. 고1 겨울방학때 친구놈 놀이터에서 한갑을 줄담배로 쭉쭉 태웠던 적도 있었죠.. 목이 가버렸다는..;; 그 후로는 미듐을 핍니다만.. 가끔 궁금해서 이것저것 태워본적도 있었지만 이것만큼 좋은게 없더라는..; 2년전 해외에 가서 말보로랑 카멜을 펴봤는데 역시.. 한국에서 산것보다 맛이 다른... 요즘엔 인터넷으로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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